[맛집]강남역 미나리밭오리사냥 평일저녁 웨이팅 후기

평일 저녁, 퇴근 후 친구와 함께 방문한 강남역 맛집 미나리밭오리사냥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강남역 미나리밭 오리사냥

입장 및 대기

미나리밭오리사냥은 강남역 인근에서 상당히 유명한 맛집답게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약 30~4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기대감을 높여주는 곳이었어요.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가 밖에서부터도 느껴졌고, 가게 이름처럼 미나리를 활용한 오리 요리가 메인이라서 정말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리고기 미나리듬뿍

메인 메뉴: 미나리 오리구이

자리에 앉고 주문한 메뉴는 바로 미나리 오리구이! 잘 정돈된 생오리와 신선한 미나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돋더라고요. 구워지기 시작하면서 미나리의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향기였습니다. 특히 미나리를 추가할 수도 있었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신선한 미나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미나리의 아삭함과 오리의 담백함이 정말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었어요.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강해서 술안주로도 딱 좋았습니다.

볶음밥은 필수!

메인 메뉴만큼이나 기대되었던 것이 바로 볶음밥이었어요. 오리를 다 먹고 난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주는데, 여기에 김가루와 신선한 야채를 넣어 맛을 극대화해줍니다. 마지막에 노른자가 올려진 계란프라이까지 얹어주니 비주얼도 완벽했고, 밥이 눌어붙을 정도로 바삭하게 볶아져서 먹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서 정말 끝내줬어요.

술과의 조화

이곳에서는 소주가 필수입니다. 미나리와 오리구이의 조화가 술맛을 돋우고, 볶음밥과 함께하면 더더욱 소주가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친구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음식과 술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미나리밭오리사냥은 강남역에서 미나리와 오리구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맛집입니다. 대기 시간이 조금 있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제공합니다. 신선한 미나리와 오리구이의 궁합, 그리고 볶음밥까지 완벽한 조합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평일 저녁, 친구 혹은 동료와 맛있는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평점: 5/5
• 맛: ★★★★★
• 분위기: ★★★★☆
• 서비스: ★★★★★
•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