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다산신도시 아비꼬-카레와 돈까스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내돈내산)

다산신도시 아비꼬에서 즐긴 주말 점심 후기

오늘 점심으로, 다산신도시에 있는 카레와 돈까스 맛집 아비꼬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싶어서 방문한 곳인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다산신도시 카레맛집 아비꼬

아비꼬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카레로 유명한데,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0단계부터 시작해 신라면 수준의 1.5단계, 열라면 정도의 2단계까지 있어서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아비꼬 카레 2단계

아비꼬 카레 1.5단계

저는 1.5단계로 주문했는데, 신라면 정도의 매콤한 맛이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카레 특유의 깊은 맛이 느껴졌어요. 매운맛이 음식의 전체 풍미를 가리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들더라고요. 남편은 2단계를 선택했는데, 열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 그런지 약간 땀이 날 정도로 매콤함을 즐기며 먹었어요. 각자의 입맛에 맞는 매운맛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아비꼬 카레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아비꼬카레 치즈돈까스

저희는 커플 세트를 주문했는데, 세트 구성도 정말 알차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카레에 더해 사이드로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와 치즈돈까스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특히 치즈돈까스는 정말 최고였어요! 튀김옷이 바삭바삭하면서도 고기와 치즈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가 퍼졌어요. 치즈는 뜨거운 열에 녹아 쭉쭉 늘어났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군침이 돌더라고요. 먹으면서도 “치즈돈까스는 역시 이런 게 진리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간이 딱 적당해서 카레와도 잘 어울렸고,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특히 튀김의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았고, 씹을 때마다 담백한 닭고기의 풍미가 입안에 퍼졌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 많았지만,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르고, 전반적인 운영이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아비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카레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 그리고 뛰어난 맛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다산신도시에서 맛있는 점심이나 저녁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비꼬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다른 매운맛 단계와 새로운 토핑을 도전해보고 싶네요!